기타치고 캐럴 들려주며 인성지도
서울 노원구 중현초교에는 ‘노래하는 산타’가 있다.
주인공은 박온화 교장선생님. 박 교장선생님은 3년째 연말이면 산타 복장을 하고 전교생에게 ‘캐럴과 예절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산타와의 수업’. 교장실은 30여 개의 의자가 들어섰고 박 교장선생님은 기타 반주, 동화 구연 연습으로 분주했다.
11월 23일∼12월 16일 열린 수업에서 어린이들은 교장선생님께 예절을 배우고 동화 구연도 듣고 캐럴도 함께 불렀다. 학생들에게 교장실은 ‘높은 분들만 출입하는 곳’이 아니라 공연장이고 예절실인 셈이다.
박 교장선생님은 “아침 조회 훈화 시간에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어 아이들을 교장실로 초대했다”며 “학생들이 행복해 하니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중현초교는 ‘선생님의 감각이 어린이를 감동시키고, 감동받은 어린이를 보고 학부모가 감사하며, 이런 삼위일체에 지역사회가 감탄한다’는 ‘네감(四感)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인성교육으로 올해 서울북부교육청 인성교육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주인공은 박온화 교장선생님. 박 교장선생님은 3년째 연말이면 산타 복장을 하고 전교생에게 ‘캐럴과 예절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산타와의 수업’. 교장실은 30여 개의 의자가 들어섰고 박 교장선생님은 기타 반주, 동화 구연 연습으로 분주했다.
11월 23일∼12월 16일 열린 수업에서 어린이들은 교장선생님께 예절을 배우고 동화 구연도 듣고 캐럴도 함께 불렀다. 학생들에게 교장실은 ‘높은 분들만 출입하는 곳’이 아니라 공연장이고 예절실인 셈이다.
박 교장선생님은 “아침 조회 훈화 시간에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어 아이들을 교장실로 초대했다”며 “학생들이 행복해 하니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기타를 치며 학생들과 캐럴을 부르는 박 교장 |
이런 인성교육으로 올해 서울북부교육청 인성교육 최우수상을 받았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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