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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랑 놀자]세상 모든 책이 있었다는 ‘전설의 도서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2-15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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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 놀자]세상 모든 책이 있었다는 ‘전설의 도서관’

(사라진 책들의 천국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비룡소 펴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세상의 모든 책이 모여 있었다는 전설적인 도서관.
오늘날 그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만들고 그곳에서 연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기원전 3세기 초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수도 알렉산드리아를 그리스의 아테네처럼 학문과 예술의 도시로 만들기로 마음먹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세웠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그리스 문헌뿐 아니라 지중해와 중동, 인도 등의 다른 언어로 된 문헌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잔틴제국의 한 사학자에 따르면 당시 50만 권이 넘는 책을 소장하고 있었다고.

 

오늘날 대학과 비슷한 역할
아르키메데스 유클리드 배출


어마어마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오늘날의 대학과 비슷한 역할을 하며 세계 곳곳에서 뛰어난 학자들을 불러 모았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학문 연구를 위해서라면 모든 자유를 보장했고 덕분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학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천재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와 유클리드, 지구 둘레를 잰 에라토스테네스,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한 아리스타르코스, 인체를 해부한 헤로필로스 등.
이들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이룬 자연과학의 발전은 현대사회를 가능하게 한 힘이다.

 

 

●인체 해부한 최초 의사

 

알렉산드리아의 의학 연구는 헤로필로스 때 절정을 맞는다. 헤로필로스는 사람의 몸을 해부하고 인체의 각 부분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연구한 최초의 의사.
이집트인들은 죽은 뒤에도 신체를 보존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신학자 테르툴리아누스는 헤로필로스를 “자연을 연구한다는 미명 아래 수많은 인간을 토막 낸 백정”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헤로필로스는 뇌가 신경의 중추인 것을 밝히고 대뇌와 소뇌를 구별해 인간의 지적능력의 근원이 뇌라는 것을 알아냈다. 두개골 중 한 부위는 그의 이름을 따서 ‘헤로필로스 돌기’라고 불리고 있다. 켈리 트럼블 글, 로비나 매킨타이어 마셜 그림. 1만 원.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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