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태극마크 뿌듯 달리기 등 훈련 안 힘들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2-10 14:11:44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골프 초등 국가상비군에 뽑힌 제주 한라초교 5학년 임성재 군

“태극마크 뿌듯 달리기 등 훈련 안 힘들어요”

“저도 양용은 선수처럼 ‘바람의 아들’이 될 거예요.”
제주 한라초등학교(교장 부두오 선생님) 5학년 임성재 군은 2010년도 대한골프협회 초등부 국가상비군 가운데 가장 어리다. 8명의 초등학생이 속한 상비군에 3등으로 뽑혔다.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위 등 올해 5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점수로 쌓여 뽑힌 것.
2007년 최연소 홀인원 골퍼로 한국기록인증서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임 군은 8세 때 골프가 취미생활이던 부모님을 따라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다섯 살 위인 형도 함께였지만 임 군이 유독 골프에 소질을 보였다는 것이 임 군 아버지의 설명이다.
“성재는 누구의 옷에 음식물이 흘려져 있는 것이나 매니큐어 색깔이 바뀐 것을 기억할 만큼 눈썰미가 좋아요. 한번 들은 동요는 악보 없이 피아노로 칠 만큼 감각이 예민하고요. 하지만 ‘골프를 즐긴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죠.”
임 군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태극기를 새긴 골프 가방과 유니폼을 받게 된 심정을 전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계속 달리기, 등산을 하면서 체력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든데 지금은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얼마 전 충남 천안의 한 아카데미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 임 군은 “제주도에서 살아 바람, 비 등의 날씨는 문제될 것이 없는데 체계적으로 배운 친구들보다 기술이 약한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공 운동’도 잘하는데 유독 골프가 좋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