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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바다’ 헤쳐 갈 첨단 기술-무기 한눈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0-25 19: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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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바다’ 헤쳐 갈 첨단 기술-무기 한눈에!

부산 ‘마린위크 2009’ 43개국 참가
국산 기술 경어뢰 ‘청상어’ 공개
친환경 선박-군함 등 볼 것 풍성

 

미래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
신라시대 우리 바다는 ‘해상왕’ 장보고가 지켰다. 그럼 미래의 우리 바다는 누가 지킬까.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1일 개막해 나흘간 열리는 ‘마린위크(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2009’에서는 미래의 바다를 지켜줄 최첨단 기술과 신형 해군 무기가 소개된다. 세계 43개국 1258개 업체가 참석했다.

바다 한가운데 있어도 문제없이

남극과 북극을 항해하면서 e메일을 보내고 채팅도 할 수 있을까.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시원(SeaOne·KT)’은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적용할 예정인 해상위성통신 서비스이다. 아웃룩익스프레스와 연동해 e메일을 보낼 수도 있고, 파일 전송, 채팅 등이 가능하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원격응급의료 시스템을 시연한다. 바다와 섬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육지로 이송하면서 원격시스템을 이용해 응급진료를 하는 시스템이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응급 환자의 다친 정도와 모습을 화상 전화로 육지의 의료기관에 송출한다. ②의료진은 화상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치료 방법을 지시한다. ③경비함정 내에 탑승해 있는 응급구조사가 의료진의 지시를 받으면서 진료한다.

신형 경어뢰 ‘청상어’(왼쪽). ‘마린위크(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2009’에 전시된 해양 기술을 둘러보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 제공 부산시

바다의 지뢰 ‘청상어’

잠수함의 천적인 경어뢰 ‘청상어’의 신형도 공개됐다.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1995년부터 5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것. 앞부분에 달린 음파 탐지기로 음파를 발산해 돌아오는 음파로 거리를 측정한 뒤 목표물인 잠수함을 스스로 찾아간다. 약 20km를 날아가 추적한 뒤 잠수함을 격침시키는 것이다. 1.5m 두께의 철판도 뚫을 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잠수함의 내부까지 파고 들어가서 터진다.
수면 아래에서 폭발하는 어뢰는 항공기나 함정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에 비해 속도나 사정거리는 떨어지지만 단 한 발로 수천 t에 이르는 배를 격침시킬 정도로 폭발력이 엄청나다. 영어로 어뢰를 뜻하는 ‘Torpedo’는 라틴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친환경 선박

국가관으로 참가한 덴마크의 그린십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현재의 선박과 새로 건조될 선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의 방출을 크게 줄이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산화탄소의 방출은 30%까지,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의 방출은 90%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한편 전시회 기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함정 공개 행사가 열린다.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군수지원함인 대청함, 한국형 구축함인 최영함, 소해함인 양양함 등 국산 최신예 전함 4척이 공개된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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