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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게임학 박사 1호 윤형섭 씨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0-25 19: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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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오락에 몰두했지만 학교 상위권 놓친적 없어… 치료도움 주는 게임 관심

국내 게임학 박사 1호 윤형섭 씨

“이제 어머니들이 게임을 하는 자녀에게 ‘너 그렇게 게임만 하다가 게임 박사 될래?’라는 말은 못 하게 생겼습니다. 진짜 게임박사가 나왔으니 말이죠.”
국내 첫 게임학 박사가 나왔다. 상명대 대학원 컴퓨터과학과 게임학 전공 윤형섭 씨(43·사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 ‘리니지2’ 등의 게임에서 재미를 강화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다른 요소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연구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문방구에 새로 생긴 게임기를 발견한 윤 박사는 ‘빕’ 울리는 전자 소리가 조작하는 대로 움직이는 전자 그림에 빠져들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게임 ‘퐁’이었다. 이후 오락기 순위에 자신의 이니셜을 입력하는 것을 취미로 삼을 만큼 게임에 푹 빠져 살았지만 학교에서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가끔 ‘아이가 게임만 하는데 게임 개발자를 시킬까요’라고 물어보는 학부모들이 있는데 공부를 못 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는 기능성 게임에 관심이 많다.
“기능성 게임은 영어로 시리어스 게임(Serious Game)입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지요. 우울증으로 생기는 사회 문제가 많은데 환자들이 집에서도 혼자 게임을 하며 치료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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