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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면 누구나 한식구 될 수 있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10-22 13: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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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28일 개막

사랑하면 누구나 한식구 될 수 있어

《“아이하고 함께 보다 민망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아이는 재밌게 보는데 밀려오는 졸음은 어떻게 하지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없을까요?”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가족’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방식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제3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 2009)’가 10월 28일∼11월 3일 서울 용산CGV 등에서 열린다.
3회째인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아름다운 변화’를 테마로 24개국의 영화 122편(장편 60, 단편 62편)을 선보인다. 》

 

24개국 애니 3D입체 SF 등 122편 상영

 

●사랑하면 가족이다


인간과 동물, 지하세계와 수중동물까지 모두가 어울려 사는 세상은 어떨까. 개막작 ‘우당탕 마을’은 어수룩한 인디언과 카우보이, 우아하게 의인화된 말, 이 세 트리오가 우연히 지구내부 세계로 여행하게 되는 모험담을 그렸다. 플라스틱 인형을 스톱모션으로 촬영한 벨기에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이다.
폐막작 프랑스 영화 ‘웰컴’은 수영코치인 중년 남성 사이먼이 쿠르드 불법 체류자 청년을 우연히 만나 수영 개인교습을 하면서 부정(父情)을 느끼는 이야기다. ‘사랑은 인종과 세대를 초월하고 사랑하면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가족영화

 

올해 신설된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오락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가족영화들을 선보인다. 청소년의 내면을 그대로 묘사해 한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지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들, 사회적 환경과 자아가 충돌해가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들, 전쟁의 폭력에 방치된 어린이들의 현실을 고발하는 작품들까지 다양하다. ‘한국가족단편영화경선’은 올해에도 가족에 관한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의 단편영화들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의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영화들을 상영하는 ‘가족영화놀이’ 섹션도 있다. 어린이들의 꿈과 발랄한 상상의 세계를 재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키즈패밀리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담은 성장영화부터 판타지 어드벤처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하는 ‘유스패밀리 프로그램은’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에 가족은 어떻게 변할까

 

‘가족영화여행’ 섹션에 가면 일본의 아동영화 제작사인 니카쓰가 1970, 80년대 제작한 어린이 영화들과 고 유현목 감독의 가족 코미디 영화들을 볼 수 있다.
3D 입체영화, 가족을 주제로 한 신작영화들도 있다. 가족의 미래 상상해보자.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까.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남아 있을까. ‘미래의 가족’ 섹션에서는 1920, 30년대 초창기 SF영화부터 1980년대까지 고전 SF영화 중에서 미래 인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가족 SF영화를 상영한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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