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겸재 정선 86세까지 붓 안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9-03 13:56:15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국립중앙박물관 서거 250돌 기념전…‘북원수회도첩’ 첫 일반 공개

겸재 정선 86세까지 붓 안놔

우리나라 회회사에 한 획을 그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1676∼1759). 그의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일부터 열린다.
‘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 (天地造化)’에는 그의 작품들 중 엄선된 30건 142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86세까지 장수한 그는 붓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그림을 그렸다. 그의 30년 지기인 조영석은 정선에 대해서 “금강산과 영남 지방을 두루 여행해 산수의 형세를 얻었으며 사용한 붓을 묻으면 무덤을 이룰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선의 초기 화풍을 알려 주는 중요 작품들이 전시된다.
‘신묘년풍악도첩(辛卯年楓嶽圖帖), 1711년에 그린 금강산 화첩’이 14면 작품 모두 전시돼 진경산수 화풍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당시 문예계를 이끈 인왕산과 백악산 기슭에 거주하던 유력 가문들의 교유관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북원수회도첩(北園壽會圖帖)’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진경산수화뿐만 아니라 관념산수화, 고사인물화, 문학적 소재를 그린 그림으로 나누어 다각도로 조명한다. 11월 22일까지. 문의 02-2077-9000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