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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자유 위한 헌신 잊혀지지 않을 것”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8-19 13: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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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오바마 등 세계 지도자 애도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서 정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헌화를 하려고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광장 등 분향소 조문행렬

 

“나는 민주주의가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절대적 가치이자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 정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00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밝힌 수상 소감이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세계 지도자들이 그를 추모하는 성명을 보내왔다. 추모글이 그가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걸어온 길을 한눈에 보여 준다.
한편 서울시는 19일 서울광장과 12개 자치구에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12개 자치구는 구청사 로비나 강당, 광장 등에 분향소가 설치되는 대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분향소 설치가 확정된 자치구는 종로 성동 광진 동대문 성북 양천 금천 영등포 동작 강남 송파 강동구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세계 지도자들이 보내온 추모의 글

 

“용감한 민주화와 인권 투사…그의 조국에 대한 헌신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 자유를 위한 개인적 희생은 귀감으로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등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대한 공헌.”(아소 다로 일본 총리)
“중국 국민의 가까운 친구였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쏟아….”(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격동의 시기에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아시아 금융위기 시에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대통령 임기 말 건강에 문제를 겪으면서도 한반도의 재결합과 남북문제 해결책을 계속해서 찾아….”(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노벨평화상 수상자)
“한국,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남북한 화해를 위한 그의 위대한 기여를 영원히 기억.”(노벨위원회)
“애석하게 서거하였지만 그가 민족의 화해와 통일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길에 남긴 공적은 민족과 함께 길이 전해지게 될 것.”(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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