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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한 환경운동 단체 ‘그리스트’,지구에 영향력 없는 사람 되기 반짝 아이디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8-13 13: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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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외출도 전원 끄고 켜는게 에너지 절약

‘차라리 지구에 영향력 없는 사람이 돼라.’
1999년 신선하고 유쾌한 환경운동을 벌이겠다며 출범한 단체 그리스트(grist)의 주장이다. 무슨 뜻일까.
이들은 환경운동을 북극 빙하, 지구온난화 등 거창한 데서 벗어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평일부터 주말까지 어떻게 지구를 지킬지를 알려주는 ‘평범한 삶’을 강조한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출발선이다. 이들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환경 아이디어’.
●애완견 X 처리는…
뒤처리를 깔끔히 하려고 비닐봉지를 쓰면서 지구에 대한 죄책감에 우울했던 사람들. 쓰지 않는 비닐봉지가 수두룩한 이웃집 것을 갖다 쓰는 재활용센터로 변신하라.
●천 기저귀 vs 일회용 기저귀
세탁할 때 쓰는 물과 에너지를 고려하면 사실 지구를 위해서는 둘 다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기들은 배설 직전에 분명 신호를 보낸다. 아이를 즉각 화장실로 데려가는 ‘배설 교감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돈도 아끼고 지구도 살리는 길이다.
●커피, 스테인리스 컵 vs 일회용 컵
물론 스테인리스 컵이다. 이젠 상식이 됐다. 하지만 이 스테인리스 컵을 자꾸 새것으로 교체한다면 소용없다. 5년 동안 매일 스테인리스 컵을 쓰면 6개월 동안 플라스틱 컵을 쓰는 것보다 낫다.
●전등, 컴퓨터 전원!
잠깐 외출할 때도 꺼야 할까 갈등했다면 답은 “꺼라”이다. 백번 켰다 껐다 하는 것이 훨씬 에너지를 아낀다.
●화장실 휴지 vs 전기 건조기
굳이 따지자면 건조기가 낫다. 하지만 웬만하면 둘 다 안 쓰는 것이 좋다. 습관은 들이기 나름이므로.
●디젤 vs 바이오 디젤차
바이오가 붙으면 뭔가 지구를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이다. 둘 다 공기 오염을 시킨다. 자동차 운전 거리를 줄이는 것이 낫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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