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에서 수소 에너지 만드는 기술 개발
미래 에너지는 오줌에서 나온다?! 미국 과학자들이 오줌을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어요.
오줌의 주성분인 요소 분자 한 개에는 네 개의 수소 원자와 두 개의 질소 원자가 들어 있는데,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오줌에 특수 니켈 전극을 꽂아 전류가 통하게 한 뒤 수소를 방출시켰대요.
소 한 마리의 오줌에서는 19가구가 따뜻한 물을 쓸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가 나온대요. 수소는 우주에 가장 흔한 원소이지만 생산하거나 저장하고 운반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오줌을 통해 수소를 얻으면 몸속에 자신의 연료를 갖고 다니게 되는 셈이 되겠죠?^^
앞으로 6개월 안에 오줌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자동차와 주택, 개인용 전자기기가 나올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볼까요.
오줌의 에너지를 이용한 연료전지 자동차는 L당 38km를 갈 수 있대요. 오줌이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드는 데 이렇게도 기여할 수 있네요.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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