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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queeze very lightly.”(살살 짜세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6-29 13: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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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밀크 영어 목장체험’, 원어민 강사와 직접 젖 짜고 아이스크림 만들고

“Squeeze very lightly.”(살살 짜세요.)

“Old MacDonald had a farm. E I E I O∼”♬
28일 어린이들이 신나게 영어노래를 부르며 도착한 곳은 충남 당진군 태신목장.
‘아이러브밀크 영어 목장체험 행사’가 열려 60여 명의 어린이가 영어 원어민 강사와 함께 목장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제5회 아이러브밀크 전국 어린이 영어말하기 대회’ 일환으로 낙농진흥회가 무료로 마련했다.

 

“순백의 우유 직접 짜봤어요.”
‘배고픈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여라!’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첫 미션.
“These cows are very hungry. They drink 3 to 4 liters everyday.”(이들 암소는 배가 매우 고파요. 매일 3∼4L의 우유를 마시지요.)
어린이들은 암송아지에게 다가가 정성스럽게 우유를 먹였다.
“Hold the milk bottle very tightly.”(우유 통을 꽉 잡아요.)
겁내던 어린이들도 어느새 ‘꼬마 목부’가 되어 송아지들과 눈을 맞췄다.
다음은 소꼴 주기(사료 먹이기) 시간.
“소의 혓바닥은 매끈하지만 윗부분은 거칠어요. 목초를 뜯어 먹기 위함이죠.”(농장 관계자)
“Make sure feed all the cows.”(모든 소들에게 먹이를 주세요.)
어린이의 손에서 풀이 떨어지자마자 송아지들은 긴 혀를 내어 얼른 입 안으로 가져갔다.
어린이들은 젖소의 젖도 직접 짜봤다.
“Squeeze very lightly.”(살살 짜세요.)
유희주 양(서울 지향초교 4)은 “우유를 마실 때마다 이 소가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트랙터를 타고 농장 구석구석을 돌며 농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젖소, 양떼, 말 등도 만났다.

송아지에게 우유 먹이기 체험을 하고 영어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 <당진=최혁중 기자>sajinman@donga.com

“우유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만들까요.”
푸른 초원에서 ‘도전 골든벨’도 진행됐다.
“It’s the most important nutrient in the milk. It makes our bone strong. What is it?(이것은 우유에 들어있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우리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무엇일까?)
어린이들은 스케치북 위에 답을 적은 뒤 들어보였다.
“The answer is∼∼Calcium!”(정답은∼∼칼슘!)
“Which one is the best temperature to keep milk fresh?”(우유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최상의 온도는?) 4가지 보기가 제시됐다.
“5 degrees!”(5도!) 어린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Which one is false?”(틀린 한 가지는?)
①“Milk helps children grow”(우유는 어린이들의 성장을 돕는다) ②“Milk helps us sleep tight”(수면을 돕는다) ③“Milk is lighter than the water”(물보다 가볍다) ④“Milk doesn’t spread out in the water”(우유는 물 속에서 퍼지지 않는다)
“The answer is number three! Milk is heavier than the water.”(정답은 3번! 우유는 물보다 무겁답니다.)
드디어 우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시간이다. 얼음과 소금이 3 대 1의 비율로 섞인 큰 사발 안에 작은 사발을 넣었다. 그 뒤 작은 사발 안에 우유와 파우더를 넣었다.
우유와 파우더를 저으면서 작은 사발을 계속 흔들자 사발 바닥과 얼음 사이에 마찰이 생겼다. 이때 소금이 얼음의 열을 빼앗고 얼음의 온도는 영하 26도까지 떨어졌다. 우유와 파우더는 점차 끈끈해지더니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변신!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 합격한 허민준 양(18)이 이날 목장을 찾아 어학연수 없이 미국수학능력시험(SAT)에서 2320점(2400점 만점)을 얻은 비결도 들려줬다.
허 양은 “영어책과 영어신문을 많이 읽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사전을 찾아보지 말고 앞뒤 문장을 보고 뜻을 유추해 보라”고 조언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어린이들은 영어로 소감을 말했다.
“I was very excited.”(정말 신났어요.)
<당진=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아이러브밀크 영어말하기 대회
7월 31일까지 원고 접수

낙농진흥회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공동주최 ‘제5회 아이러브밀크 어린이 영어말하기 콘테스트’ 본선 대회가 10월 10일 열린다. 현재 원고 접수 중이다. 문의: 02-543-4990

참가 자격 전국 초등생 개인 또는 단체(2∼5인)
참가 방법 인터넷 접수(www.ilovemilk.or.kr)
참가비 없음
원고 주제 우유를 주제로 한 나만의 이야기
원고 접수 2009년 7월 31일까지
지역 예선 2009년 9월 6∼13일
시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외 총장학금(대상∼장려상) 1780만 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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