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개발과 장거리 미사일이 국제적으로 말썽을 빚는 가운데 미국의 대응도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공중레이저 미사일 요격 실험 성공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은 공중발사레이저 요격시스템으로 6일과 13일 ‘테리어 링스(Terrier-Lynx) 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요격시스템은 미사일이 발사돼 고도 30∼40km에 올라오는 초기 단계에 비행기에서 레이저를 쏘아 파괴하는 ‘꿈의 기술’이다.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의 1단계다. 여기서 실패하면 고도 100km 정도에서 이지스함의 대공미사일 등으로 파괴한다.
○미 항모 타격단 북한 근처 배치 북한이 앞으로 하와이를 향해 장거리 미사일을 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따라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호를 비롯한 항모타격단을 북한 인근에 배치했다고 미국의 인터넷 라디오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조지워싱턴 호는 축구장 3배 크기로 슈퍼호닛 전투기 등 항공기 60∼70대를 탑재하고 있다.
○북한 선박, 미얀마 행? 미사일 또는 핵 물질을 실은 것으로 의심돼 미 구축함 존 매케인 호가 추적하고 있는 북한 선박 강남호가 미얀마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이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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