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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 Books]왜 너도나도 명문대? 알고 나면 아하! 공부 열심히 해야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6-16 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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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Books]왜 너도나도 명문대? 알고 나면 아하! 공부 열심히 해야지

▨ 만화로 보는 세계의 명문대학(대한민국/미국 동부) 동아일보사 펴냄

국내-미국 아이비리그 독특한 전통 역사 규모 한눈에

목표 설정에 도움… 엄선한 대학들 만화로 쉽게 설명

 

명문대란 무엇일까.
취업이 잘 되는 학교일까. 유명인이 많이 나온 학교일까. 물론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명문대는 그 학교의 전통에 맞는 독특한 가르침이 있다.
학교에 대해 안다고 꼭 그 학교를 진학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목표가 설정되는 것은 청소년 시기에 굉장히 중요하다. 이름만 보고 명문대를 선택하기보다 각 대학들의 특성을 알고 진학하면, 자신에게 딱 맞는 혜택을 누리며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다.
진로 전문 컨설팅회사인 와이즈멘토가 엄선한 우리나라와 미국 동부의 명문대를 KAIST 허기술 박사 가족, MIT 교수인 브라운 박사 가족과 함께 둘러본다.


● 고연전이 뭐지? 고연전은 매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고려대와 연세대가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 등 5가지 종목에서 펼치는 대결이다.
일제강점기인 1927년 11월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와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의 친선경기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 대회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나라를 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민족애를 불러일으키는 대제전이었다.
고려대는 세계화 시대에 맞는 리더를 키우기 위해 수업의 25%를 영어로 강의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의대와 경영대가 생긴 연세대는 전문 경영인을 많이 배출했다. 구본무 LG 회장, 정만원 SK텔레콤 회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이 모두 연세대 출신이다. 학교 설립자가 선교사 출신인 언더우드 박사였기 때문에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채플(예배)’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언더우드 국제학부에 진학하면 4년 내내 영어로만 수업한다니 엄청난 영어 내공을 쌓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포스텍 vs KAIST   ‘포스텍’으로 불리는 포항공과대는 1986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 중심대학이다.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설립해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준다. 최첨단 도서관 청암학술정보원을 짓는 데 500억 원이 들었다.
또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빛을 만들어 내는 공장 ‘방사광가속기’가 있는데 장충체육관만 한 크기의 최첨단 시설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다.
KAIST는 무시험 입학전형, 무학과 제도가 특징이다. 획일적으로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 것. 학생들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고 면접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 2학년 1학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목을 듣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학과를 2학기에 결정한다. 과학 기술 발달로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 국내 이공계 박사의 20%, 교수의 11%가 이 곳 출신이다.

 

●동부=아이비리그 명문대의 별칭으로 불리는 ‘아이비리그(Ivy League)’는 1930년대 초반 뉴욕의 gp럴드 트리뷴 신문이 전통적으로 학문과 이념이 비슷한 대학을 통칭하면서 시작됐다.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펜실베이니아가 모두 아이비리그다. 이들 대학 건물 벽에 담쟁이덩굴(Ivy)이 많아서 그렇게 불리기도 했다.
왜 아이비리그에 가야 하는지 사람마다 목표는 다르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뒤흔든 인물을 배출한 곳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가 수업을 가르치고 동문회 파티에 세계적인 기업 총수와 대통령이 오는 그런 곳이다.
컬럼비아대는 1754년 영국의 왕 조지 2세가 설립했다. 25개의 부속 도서관에 약 870만 권의 도서와 590만 점의 마이크로필름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다. 고교 시절 상위 10% 이내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유학생이 전체 학생의 10%를 차지한다. 미국 최고라고 인정받는 신문방송학 대학원에서 매년 퓰리처상 시상을 관리한다. 경영대학원에서는 세계 두 번째 부자인 워런 버핏이 공부했다.
코넬대는 학교 안에 4성급 호텔이 있다. 호텔 경영인으로 성공한 동문들이 많아 호텔업계에서도 ‘코넬 마피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 아이비리그를 둘러보면 엄청난 규모와 역사에 놀란다. 하지만 이미 많은 한국 학생들이 아이비리그에 도전했고 지금도 도전하고 있다.
각 대학의 특성과 학과 역사 동문 동아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 어린이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정할 때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엮었다. 와이즈멘토 지음, 유효선· 최찬정 그림. 각 권 1만2000원.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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