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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Leader] 더 얇게 선명하게 ‘TV 삼국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5-24 15: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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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소니 빅3 디지털 업체 LED, 손가락 크기 두께 경쟁

① 일본 소니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를 표방하고 공개한 9.9mm 두께 ‘브라비아 ZX1’. <동아일보 자료 사진>
② 미국 시카고 미술관에서 삼성전자 LED TV와 함께 전시 중인 디자인 작품 ‘아니마 테라(Anima Terra)’. LED TV의 영상이 각 층을 비춘다.< 연합뉴스>
③ LG전자가 에지형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두께를 5.9mm로 만든 42인치, 47인치 LCD TV 패널. 5.9mm 두께는 지금까지 개발된 LCD TV 패널 가운데 가장 얇다. <연합뉴스>
‘불황 속 디지털 TV 시장이 뜨겁다.’
디지털 TV 빅3인 삼성전자와 LG 전자, 소니가 ‘빛의 TV’로 불리는 LED TV를 앞세워 본격적인 두께 경쟁에 들어갔다. ‘TV삼국지’가 뜨거운 이유는 뭘까. LED TV는 손가락 한 개 정도의 두께로 아주 얇다. 벽걸이 등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가능하고 소모 전력이 적은 것도 강점. 무엇보다 기존 TV보다 밝고 선명하다는 점. 현재는 가격이 비싸지만 세 회사 중 누가 먼저 대량 생산하게 되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LED 원조 소니의 반격
세계 디지털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인 소니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TV’라는 전략으로 40인치 ‘브라비아 ZX1’을 앞세워 기존 미국, 유럽 시장을 지키는 한편 신흥 시장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가전 전시회 IFA에서 선보인 9.9mm 두께의 ‘브라비아 ZX1’을 미국과 유럽에 이어 최근 인도에 내놓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소니가 2010년까지 세계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내놓은 야심작이다.

●삼성 6.5mm로 맞불
현재 삼성전자가 시판하는 파브 시리즈(6000/7000/8000) LED TV의 두께는 29.9mm로 소니의 ‘브라비아 ZX1’보다 20mm 두껍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09’에서 6.5mm 두께의 초슬림 에지 방식 LED TV를 선보여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삼성은 9월 독일 IFA에서 기존 파브 시리즈보다 성능과 디자인에서 진일보한 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기술은 우리가 최강
LG는 그동안 ‘직하방식’을 고수해 왔다. 직하방식은 LED를 패널 뒷면에 깔기 때문에 LED를 테두리에 배치하는 에지방식보다는 두께 경쟁에서 불리하다. LG전자가 현재 판매하는 LH90 시리즈는 두께가 90mm로 삼성전자 파브 시리즈보다 세 배가량 두껍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에지 방식으로 5.9㎜ 두께의 42인치, 47인치 LCD TV 패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LCD 패널 두께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다.
실제 TV로 상용화했을 때 두께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10mm 이하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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