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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군 NATO 맞짱뜨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4-23 15: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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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 60돌 열병식서 핵잠수함 공개… 14개국 21개 군함 참가 ‘해상 올림픽’

중국 해군 NATO 맞짱뜨나?

《중국이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23일 대규모 해상 열병식을 거행했다.
중국 해군은 이날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 항에서 14개국 군함 21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해상 열병식에서 ‘진(晋)급 094형’으로 알려진 신형 핵잠수함을 처음 공개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 해군이 대양해군의 길로 나아가겠지만 군사력을 평화적이고 방어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한국의 독도함(1만2000t급)과 최신예 구축함인 강감찬함(4500t급)도 참가했다. 함정을 보내지 않고 대표단만 파견하는 국가까지 포함하면 참가국이 29개 나라여서 ‘해상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중국 ‘대양해군’에 진입?
중국이 핵잠수함과 첨단무기들을 선보이자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의 해군력은 이미 ‘대양해군’ 수준에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중국은 항공모함까지 만들 계획이다.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은 최근 “강대국 가운데 항공모함이 없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핵잠수함 ‘진급 094형’은 길이 140m, 폭 10m에 만재 배수량 1만2000t급으로 사거리 8000km의 탄도미사일 12기와 어뢰발사관 6기가 장착됐다.
중국 해군은 북양함대 동양함대 남양함대 등 3개 함대로 구성돼 있다.

 

●중국+러시아 vs NATO
창설 60주년이 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5월 6일∼6월 1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교외에서 19개 회원국, 1300명 규모의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나토가 지난해 러시아의 그루지야 무력 개입을 비난하자 러시아는 중국에 손을 벌렸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18일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상하이협력기구(SCO) 국가 병력 1000여 명이 동참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월 미국 공군기지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량 부장은 26∼30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에 나선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중국이 군사 강국으로 떠오르고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손을 잡으면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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