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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스타 인터뷰 하러 가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9-03-12 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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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인터뷰 하러 가요”

‘2009 키즈 초이스 어워드’ 어린이 리포터 최종 오디션 현장
영어 가상 인터뷰 취재-카메라 테스트 순발력 등 심사
박소민 양 최종 우승… 28일 LA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

 

카메라가 켜지고 10여 명의 눈동자가 동시에 무대로 향했다.
‘꼴깍∼.’
박소민 양(인천 청량중 2)은 침을 한 번 삼킨 뒤 주문을 걸었다. ‘나는 할 수 있다!’
4일 서울 중구 어린이채널 닉 스튜디오에서 열린 ‘2009 키즈 초이스 어워드’ 어린이 리포터 선발 최종 오디션 현장을 찾았다. 약 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5명의 최종 참가자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며 각오가 대단했다. 최종 우승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행사에 참석해 할리우드 스타들을 인터뷰하게 된다.
오디션 시작 10분 전.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참가자들은 표정 연습을 하거나 영어대사를 점검해보고 있었다. 주변 사람과 대화하며 긴장을 풀기도 했다.
“참가번호 1번 들어오세요.”

 


●영어 인터뷰도 술술∼

오디션은 스튜디오 안에서 개별 테스트로 진행됐다. 1명당 주어진 시간은 10분. 주요 심사위원은 두 명이었지만 구경 나온 관계자 모두가 심사하고 있었다.
“자∼시작합니다.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쳐다보세요.”(심사위원)
최종 오디션의 미션은 ‘가상의 현장 리포터’ 테스트. 공동 진행할 성인 리포터와의 호흡도 중요했다. 박 양은 카메라를 보고 미소 짓더니 소리쳤다.
“키즈 초이스 어워드, 대망의 수상자는 누구일까요? 잠시 후 공개합니다. 채널∼고정∼!”
박 양은 아이칼리의 주인공 미란다 코스글로브를 가상 인터뷰했다.
“I'm so glad to meet you.”(만나서 반가워요.)
“When you were a child, what did you want to be?”(어렸을 때는 뭐가 되고 싶었나요?)
단소영 양(경기 용인시 현암초 5)은 씩씩하게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본인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고 가정하고 소감을 말해 보세요.”(심사위원)
“와우∼감사합니다. 제가 미국에 가면 여러분에게 ‘판타스틱’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단 양)
대기실에서 수줍게 웃던 홍혜리 양(서울 남정초 5)은 카메라 앞에 서자 돌변(?)했다. “와우∼”를 연발하며 성인 진행자의 말에 맞장구쳤고,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저 ‘클로징 코멘트’ 다시 한 번 해 볼게요. 더 잘할 수 있는데….”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도전이라는 유소라 양(서울 신화중 2)은 “잘했다”는 심사위원의 말에도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유일한 남자 참가자 한동규 군(경기 용인시 신릉중 1)은 성인 진행자가 어깨춤을 선보이자 즉석에서 따라 춰 스튜디오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사기준, “적극성과 순발력”
이 오디션에는 지난달 2∼25일 초중학생 152명이 응모해 27일 30명이 영어활용능력과 가상 인터뷰, 취재 테스트,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쳤다. 참가자들의 지원 동기는 ‘스타가 꿈이어서’ ‘좋아하는 할리우드 스타를 인터뷰하고 싶어서’ ‘호기심에서’ 등 다양했다.
아이들은 주어진 대사와 직접 만들어 온 대사를 적절히 섞어가며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오디션에 임했다. 심사위원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오디션을 즐기는 아이도 있었다.
박 양은 “집에서 다양한 표정을 연습했고, 영어 방송을 자주 봤다”고 말했다.
한 군은 “집에 큰 거울이 없어 베란다 유리창 앞에서 연습했다”며 “성패와 상관없이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닉 관계자는 “영어도 잘하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적극성과 순발력 그리고 공동 진행자와의 호흡”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리포터의 활약상은 닉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최종 우승자는 누구
“정말 정말요? 제가 뽑힌 거 맞나요?”
9일 최종 우승자 발표 결과 참가번호 1번 박소민 양이 뽑혔다.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라는 박 양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준 것이 우승 비결인 것 같다”며 “미국에 가기 전까지 영어 방송 보기, 영어 책 읽기 등을 통해 영어 실력을 더욱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키즈 초이스 어워드(Kids Choice Awards)
세계 어린이들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그해의 최고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스타들을 선정하고 수상자를 무대로 초청하는 어린이 축제의 장이다. 어린이들이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배우, 애니메이션, 유행 아이콘 등을 그대로 알 수 있다. 올해 대회는 3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니켈로디언 주최.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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