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저탄소 아파트 시범단지’ 선정…
광주 북구가 ‘저탄소 아파트 시범 단지’를 선정해 에너지를 아껴 쓰는 시민에게 ‘탄소화폐’를 제공한다. 가정에서 줄이는 탄소배출량을 탄소화폐로 환산해 적립하고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시 뉴타운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민간 아파트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탄소 포인트와 생활 속 탄소배출 줄이기 환경부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를 아껴 쓰는 시민에게 공공요금 할인 등 혜택을 주는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가정이나 사업자가 환경관리공단 탄소 포인트 홈페이지에 내용을 입력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공공시설물 무료이용권,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안 쓰는 전기제품의 전원을 뽑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쓰레기 줄이기, 수돗물 절약도 도움이 된다.
일본은 내년 4월부터 식품과 음료수, 가전제품 등에 ‘탄소배출 라벨’을 부착한다. 라벨은 상품을 제조, 배달, 폐기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표시된다. 감자튀김 한 봉지를 만드는 데는 이산화탄소가 75g 배출되는데 이 중 44%는 감자재배, 30%는 튀김생산, 15%는 포장, 그리고 11%는 배달과 봉지 폐기 처분 시 발생한다.
●민간 건축에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촉진 서울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성북구 길음뉴타운 내 길음8구역 아파트를 태양광 주택으로 시범 건축할 계획이다. 이곳에 건설될 26개 동의 일부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가로등이나 관리사무실에서 그 전기를 쓰게 할 방침이다.
<봉아름 기자>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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