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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예 출신 원주민 여성 파라과이 장관됐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8-08-21 16: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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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엄마인 음비왕기 부족장, 원주민 문제 담당 장관에 임명돼

 

농장 일꾼으로 팔려 다녔던 원주민 여성이 파라과이의 장관이 됐다.
최근 임기를 시작한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은 아체 지역의 마가리타 음비왕기(46·사진) 부족장을 원주민 문제 담당 장관에 임명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4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가톨릭 주교 출신의 루고 대통령은 과감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음비왕기 부족장을 장관에 기용했다. 음비왕기 부족장은 세 아이의 엄마로 파라과이 원주민 출신 첫 장관이다.
그는 네 살 때 정글에서 백인에게 납치돼 농장 노예로 여러 차례 팔린 적이 있는데 당시 ‘주인들’이 학교에 보내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운주 기자>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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