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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수영복 ‘레이저 레이서’ 세계신 쏟아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8-08-12 16: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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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뛰어드는 순간 로켓 된듯”

첨단수영복 ‘레이저 레이서’ 세계신 쏟아내

0.01초를 다투는 경기인 수영에서 수영복은 기록 향상에 필수 요소다.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맞춤형 신무기를 준비했다. 스피도가 만든 최첨단 수영복 ‘레이저 레이서’(사진)가 그것.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호주 스포츠연구소가 3년여의 연구 끝에 만든 이 첨단 수영복은 언뜻 보면 잠수복 같다. 하지만 과학의 결정체다. 2월 첫선을 보인 이 수영복은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 세계신기록 48개를 작성한 숨은 조력자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12일 오전까지 세계신기록 8개를 작성한 남녀 선수들은 모두 이 수영복을 입었다.
발수 기능이 탁월한 초경량 소재로 만든 이 수영복은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마찰력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초음파를 사용해 봉합선을 거의 없앴고 몸에 착 달라붙어 돌고래와 같이 매끈한 모양을 내게 해준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물에 뛰어드는 순간 로켓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후 스피도와 스폰서 계약을 했고 10억 원대의 맞춤형 전신 수영복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는 가슴 쪽이 답답하고 어깨 부분이 수영복에 쓸린다고 불편해해 결국 반신 수영복을 선택했다.
결과는 대성공.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땄고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했다.
<허운주 기자>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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