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막내 행성으로 사랑받다가 ‘왜행성’으로 격하된 명왕성(Pluto)이 논란 끝에 마침내 새로 만든 등급 ‘플루토이드(Plutoid)’로 낙착됐다. 국제천문연맹(IAU)은 11일 명왕성과 에리스(일명 제나)를 플루토이드라는 새로운 등급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IAU는 플루토이드를 ‘해왕성 바깥에서 태양을 돌며 주변에 암석형 이웃이 있는 둥근 천체’라고 정의했다.

 

▷남자가 여자보다 일상생활에서 20%가량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스웨덴국방연구소(FOI)는 11일 그 이유에 대해 여성이 에너지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주의를 더 기울이는 사실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남자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 40%를 차량 운전과 같은 수송에 쓰지만 여자는 에너지 소비량의 25%만을 사용했다.

<스톡홀름=AFP 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첫 상용 관광 우주선이 2011년 하반기 발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우주관광객은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민간기업이 러시아 우주항공국과 계약해 ISS까지 관광하는 것으로, 특별 제작된 소유스 우주선에 관광객 2명이 탈 수 있다.

<뉴욕=AFP 로이터 연합뉴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모델 출신 가수 카를라 브루니 여사의 세 번째 앨범(7월 출시 예정) 수록곡을 르 피가로가 11일 소개했다. ‘어린이’에는 “불혹의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 30명이 있음에도 여전히 어린애”라는 내용이 담겨 있고, ‘당신은 나의 마약’은 “당신은 나의 마약/아프가니스탄의 헤로인보다 치명적이고 콜롬비아 코카인보다도 더 위험한 마약…”이란 가사로 돼 있다.
<파리=송평인 특파원>pisong@donga.com

▷머리 한가운데 뿔이 난 ‘유니콘’ 노루가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 프라토 자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됐다. 동물학자들은 “유니콘 노루는 유전적 결함으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니콘 같은 동물이 과거에도 태어났을 것”이라고 유추했다.

<로마=AP 연합뉴스>

▷뉴질랜드에서 91세 할아버지가 51년 전 결승에서 아깝게 타이틀을 놓쳤던 한 회원 골프대회에서 마침내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고 현지 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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