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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남극에서 펭귄 똥 무더기 발견… 과학자들 환호한 이유는?
  • 장진희 기자
  • 2020-08-06 1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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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사는 황제펭귄 무리가 남긴 배설물 무더기 (빨간색 원안). CNN 홈페이지 캡처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펭귄 똥 무더기’에 과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극지연구소(BAS) 연구진이 남극 대륙을 위성으로 관찰한 결과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황제펭귄 배설물 무더기를 찾아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배설물 더미는 펭귄의 서식지임을 알리는 중요한 증거다.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펭귄(평균 키 1.2m)은 남극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추운 겨울 발 위에 알을 올려놓고 품는 수컷 펭귄들이 몸을 덥히기 위해 다른 펭귄과 바짝 붙어서 껴안는 ‘허들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연구진은 남극에서 황제펭귄의 집단 서식지 11개를 새롭게 발견했다. 황제펭귄이 사는 지역은 기온이 최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 인간이 접근하기 어렵다. 새하얀 눈 위에 점처럼 남은 황제펭귄의 배설물을 위성으로 관찰해 펭귄의 개체 수를 추정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매우 반기며 “추가로 파악된 서식지 수를 바탕으로 펭귄의 개체 수를 파악했더니 우리 예상보다 10%(약 5만5000마리)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서식지가 줄어 펭귄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도 덧붙였다. 황제펭귄은 단단한 얼음 위에서 새끼를 기르고 잠을 잔다. 얼음이 녹아 없어지면 황제펭귄 개체 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무리지어 생활하는 황제펭귄. 다 자라면 귀 주위에 노란색 털이 난다


[한 뼘 더] 여기는 황제펭귄 마을!

수십 마리에서 최대 수천 마리까지 함께 모여 사는 황제펭귄의 마을을 소개하는 팻말을 만들어볼까요? 황제펭귄의 특징을 담은 팻말을 자유롭게 꾸며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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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khs0923   2020-08-19

      펭귄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서식지가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고도 들었다 펭귄은 단단한 얼음 위에서 새끼를 기르고 잠을 잔다 얼음이 녹아 없어지면 펭귄 개체 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자연환경에 관심과 노력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 어동1
    • natebest   2020-08-10

      동물원에서도 보았던 멋진 남금 황제펭귄이 환경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졌다는게 안타깝다. 환경오염으로 식물도 동물도 자연도 모두 위기에 처해졌다니 우리 모두 자연보호게 좀더 신경을 많이 쓰는 분위기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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