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최초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프렌드릭스를 승인했다고 영국 BBC가 19일 보도했다. 제조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이 백신이 H5N1 AI 바이러스의 3가지 변종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20일 AI 확산을 막고 관련 비축물량을 늘리기 위해 2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MBC ‘PD수첩’에 대해 ‘주저앉은 미국 소가 광우병에 걸렸다는 증거가 없고 최근 미국에서 사망한 사람이 인간광우병 때문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정정 및 반론 취지문을 보도하도록 직권 결정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19일 미국에 광우병이 발생하면 한국이 검역주권을 행사해 쇠고기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기로 합의했다.

▷유엔 생물다양성회의가 19일 독일 본에서 개막해 30일까지 열린다. 20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정부 및 비정부기구 대표, 기업인 등이 참석해 열대우림 파괴, 바이오 연료 생산으로 인한 식량 위기 등에 따른 생물 종의 다양성을 살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참석한다.

<베를린=연합뉴스>

▷프랑스 집권당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경제 개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 35시간 근무제를 올해 안에 폐지하기로 했다. 근무 시간은 기업체별로 협상하면 된다는 것이다. 1998년 사회당 정부는 임금은 줄이지 않으면서 주 39시간인 근무시간을 주 35시간으로 단축해 그 뒤 ‘일하지 않는’ 프랑스 병의 주 원인으로 꼽혀왔다.
<파리=송평인 특파원>pisong@donga.com

▷파나마의 작은 개구리가 물과 육지 양쪽에 알을 낳는 것으로 밝혀져 물에서 나와 땅으로 올라온 고대 동물의 진화 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재한 외국인을 위한 정부 차원의 첫 행사인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계인의 주간’에는 전국에서 결혼이민자 사랑방 개소, 취업박람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이 열린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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