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각급 학교에서 조류를 이용한 교육이 전면 중단되고 학교 주변 병아리 판매가 단속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자연생태학습장 방문 등 병아리와 닭 등 조류를 이용한 학습을 당분간 중단하고 학교장과 교직원들이 학교 주변 병아리 판매를 단속하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했다.
또 시교육청은 학교 내 조류 사육시설의 닭, 오리 등 가금류의 개체 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자치구와 서울시 등에 보고할 것을 당부하고 손 씻기와 양치질 등 전염병 예방교육 강화도 지시했다.
한편 각급 학교에 계란과 닭, 오리 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미 일선학교 급식에서 닭고기와 계란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시 교육청은 전했다.
<임선영 기자>sy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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