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한국 남녀 골프의 ‘간판’ 최경주와 신지애가 국내 대회에 나란히 출전한다.
최경주는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6억 원)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US오픈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과 작년 대회 우승자 배상문 등과 우승을 다툰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17위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던 신지애(하이마트)도 18일 경기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3억 원)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신지애는 지난해 9승을 올리며 한국 여자골프의 지존에 올랐지만 올해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 출전하며 쌓인 피로로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신지애는 “일주일이면 (적응하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인권 기자>p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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