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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 어린이기자]활화산 아소산 현재도 부글부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8-02-12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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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당초교 아람단 일본 탐방…

아람단에서 1월 16∼21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우리 학교 아람단은 최춘호 선생님의 인솔 아래 움직였다. 우리 학교와 다른 학교 학생 200여 명은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은 광주와 달리 수출입 항구에서 실어 나르는 컨테이너 화물차가 많았지만 매연으로 공기가 탁했다.
우리는 부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일본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했다. 시모노세키도 복잡한 항구였지만 쓰레기가 없었다.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캐럴시티에 가서 멋진 분수를 구경한 뒤 다자이후 덴만구(宮)로 향했다. 헤이안 시대 천재이자 문장가로 알려진 스가와라 미치자네(845∼903)를 ‘학문의 신’으로 모셔 놓은 곳이다. 미치자네의 시신을 싣고 가던 우마차가 이곳에서 움직이지 않자 제자가 여기에 스승을 묻고 절을 세웠다고 했다. 그 소를 동상으로 만들었는데 소머리를 만지면 공부를 잘한다고 한다. 문화탐방으로 신사참배를 해보라고 했지만 왠지 어색해 거부했다.
다음 날은 구마모토와 오이타 현에 걸쳐 있는 세계 최대 칼레라(화산의 분화구 주변이 붕괴돼 생긴 우묵한 곳) 화산인 아소산(해발 1592m)으로 향했다.
같은 화산이지만 아소산의 돌은 제주도와 달리 구멍이 ‘뽕뽕’ 뚫려 있지 않았다. 제주도는 가스가 빠져 나와 굳어서 생긴 돌이지만 아소산 돌은 마그마가 식어서 생긴 돌이라고 했다.
구마모토성(城)은 수리 중이어서 박물관 전시관밖에 보지 못했다. 3월 완공 예정. 나가사키의 운젠 화산마을은 1991년 화산 폭발로 피해를 당해 온통 재에 휩싸여 있어 자연의 위대함을 깨우쳐줬다. 다음 날 우리는 테마 리조트인 하우스텐보스에서 신나게 놀다가 시모노세키항에서 일본과 ‘안녕’했다.
<야마구치(일본)=광주 금당초교 5학년 문주영 기자>

운젠화산 폭발로 지붕만 남은 집. 화산재가 쏟아져 지반이 2m가량 높아져 지붕만 남았다고 한다.<나가사키= 문주영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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