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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로 만나는 ‘유미의 세포들’… 웹툰, 변신의 끝은 어디?
  • 최유란 기자
  • 2020-07-26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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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유미와 세포들. 미디어앤아트 제공


온라인에서 보던 웹툰 주인공이 오프라인에 나타났다.

2015년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30억 뷰를 넘긴 네이버의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이 최근 서울 종로구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개막했다. 내년 3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웹툰 지식재산권(IP)을 단독으로 사용해 열리는 전시로는 국내 최초.

앞서 ‘유미의 세포들’은 TV 드라마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웹툰인 ‘유미의 세포들’을 브라운관과 영화관, 전시관에서 모두 만날 수 있게 된 것. 최근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현장을 찾아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웹툰의 ‘무한 변신’ 모습을 살펴봤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모습. 사진=최유란 기자


상상력이 만들어낸 머릿속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은 주인공 유미와 유미의 세포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이다.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이유 중 하나는 ‘유미의 세포들’을 그리는 이동건 작가의 남다른 상상력. 머릿속 세포들이 유미의 이성, 감성, 식욕, 사랑, 감정 등을 조절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세포들이 어떻게 유미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지 세밀하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머릿속 세포들의 아이디어는 가족과의 대화에서 나왔다. 신작을 고민하던 이 작가에게 이 작가의 아내가 농담 삼아 한 “안 돌아가는 맷돌(머리) 굴리지 마”라고 한 말이 그 시작. 이 작가는 전시에서 선보인 인터뷰에서 “그때 세포들이 맷돌을 굴리는 장면이 떠올랐고, 며칠 만에 ‘유미의 세포들’ 오프닝화를 그렸다”고 말했다.

‘자기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라는 웹툰의 메시지 또한 ‘유미의 세포들’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 오로지 유미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 세포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스스로 노력하는 세상 모든 ‘나’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한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모습


손 안의 웹툰, 다채롭게 즐기자

온라인에서 툰으로 즐기던 ‘유미의 세포들’은 전시로 어떻게 탈바꿈했을까. 이번 특별전은 주로 모바일을 통해 손 안에서 감상하던 유미의 이야기를 그림, 영상, 음악,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전시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더욱 실감 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주인공 유미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 문제지 ‘유미고시’를 풀고 자신의 세포 중 가장 강력한 세포인 ‘프라임 세포’도 알아볼 수 있다.

이동건 작가의 작업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유미의 세포들’로 2016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과 2018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그는 특히 뛰어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가. 이번 전시에서는 이 작가가 작품을 구상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했던 고민과 스케치, 인터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유미고시’를 푸는 사람들


드라마로, 영화로… 웹툰의 변신은 무죄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TV 드라마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된 ‘유미의 세포들’은 또 다른 모습으로 독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유미의 세포들’뿐만은 아니다. 최근 웹툰이 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콘텐츠로 떠오르며 영화, 드라마 등의 근원이 되는 원천 콘텐츠로 널리 활용되고 있기 때문.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는 ‘여신강림’ ‘연애혁명’ 등도 올 하반기 드라마 제작이 예정돼 있다.

웹툰이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면 기존 팬의 관심은 물론 새로운 팬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날 전시 현장을 찾은 김미란 씨(36)는 “원래 ‘유미의 세포들’을 보진 않았는데 전시를 보니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흥미로웠다”며 “드라마로 나와도 찾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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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natebest   2020-08-01

      웹툰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웹툰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은 물론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으로 뻗어나간다는게 정말 신기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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