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위기의 동물원 구하자!… 팔 걷어붙인 미국 어린이 화제
  • 장진희 기자
  • 2020-07-14 12: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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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술라드가 기부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코로나19 여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구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는 미국의 어린이가 화제다.

미국 ABC7 뉴스 등은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6세 어린이 앤디 술라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폐쇄된 뒤 경영난에 처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오클랜드 동물원을 구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평소 집 근처에 있는 오클랜드 동물원에 자주 방문했던 술라드는 어머니가 만들어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클랜드 동물원을 구하기 위한 6세 앤디의 모금’이라는 기부 전용 계정을 통해 ‘이빨 요정’에게서 받은 5달러(약 6000원)를 기부한다고 밝히며 다른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일부 영어권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이 침대 맡에 빠진 이를 놓아두면 한밤 중에 이빨 요정이 이를 가져가고 선물을 준다는 전설을 믿는다.


술라드와 남동생이 기부자들을 위한 팔찌를 제작하고 있다


첫 번째 영상에서 술라드는 “오클랜드 동물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며 “동물들은 사람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술라드는 기부 계정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동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사육사에게 전해 듣거나 책을 통해 배운 재규어, 오리너구리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을 전했다.

25달러(약 3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에게는 술라드와 가족, 친구들이 직접 구슬을 엮어서 만든 팔찌를 선물로 보낸다. 14일 오전 현재까지 3400여 명이 참가해 우리나라 돈으로 2억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한 뼘 더] 위기의 상점·시설을 구하라!

코로나19의 여파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상점 또는 동물원 같은 시설이 집 주변에 있나요? 상점 및 시설을 부흥시키기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고 아래에 구체적으로 적어 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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