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 현장에 도입된 4족 보행 로봇 ‘스팟’. GS건설 제공
GS건설이 네 발로 걷는 로봇인 ‘스팟(SPOT)’을 국내 건설 현장에 도입한다.
GS건설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을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개발된 스팟은 지난해 출시된 4족 보행 로봇으로 장애물이 있거나 험악한 지형에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다.
GS건설은 스팟을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최근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주차장, 공연장 등 다양한 현장에 스팟을 도입해 시험을 진행했다. 스팟은 라이다(LIDAR·빛을 주위 물체에 반사시켜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 360도 카메라,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현장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통해 GS건설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 현장에 스팟이 도입되는 첫 사례”라며 “건설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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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best 2020-07-22
건설현장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로봇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아이디어 같다. 사람이 다칠 일도 없고 사람보다 힘도 더 세서 일처리도 더욱 빨라질것 같고. 로봇이 더욱 발전해서 사람들이 하기 힘들일을 도와 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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