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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국민 잘 섬기겠습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12-20 18: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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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자가 열어갈 대한민국

이명박 “국민 잘 섬기겠습니다”

“실용을 선택한 국민에게 효율과 쇄신으로 보답하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일하는 나라로 분위기와 가치관을 바꿔나가면서 경제성장을 통해 소득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그는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신(新)발전체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인권’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할 말은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 이 당선자는 연 7%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고 세계 7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대한민국 747’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공무원과 공기업 등 능률이 떨어지는 공공부문을 개혁해 ‘일한 만큼 받는다’는 실용주의 철학을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몸집을 줄여 국가 예산을 10%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기름값, 통신비, 사교육비 등 생활비를 30%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공약했다. 경부운하와 호남운하, 북한운하를 건설해 12개 노선 2100km를 물길로 잇는다는 계획.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 대북 정책 이 당선자는 북한의 인권과 관련해 “애정 어린 비판은 북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정권처럼 북한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고 북한을 지원하되 문제점은 반드시 짚겠다고 밝혔다. 북한에 ‘일방적 퍼주기’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대신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걸맞은 지원으로 10년 안에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3000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대외정책 그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미국과의 관계가 삐거덕거려 문제점이 많다고 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수출을 늘리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그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다. 그는 일본과도 좀 더 협조적인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저 투표율 & 최다 득표차 투표율은 63%로 역대 최저였다. 이 당선자는 유효투표수 2361만2880표 중 1149만2389표(48.67%)를 얻어 617만4681표(26.14%)를 얻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역대 최다 표 차인 531만여 표 차로 눌렀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 당선자는 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1위였다.
<허운주 기자>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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