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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캐프리오 “우리 과제는 지구 상처 치유하는 것”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12-02 17: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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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다큐 ‘11번째 시간’

디캐프리오 “우리 과제는 지구 상처 치유하는 것”

“우리 세대의 과제는 산업 문명으로 인한 지구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후손을 위해 하나뿐인 행성을 살려내는 길이다.”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11번째 시간(The 11th Hour)’을 제작한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말이다.
산소를 만들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기후와 온도를 조절하던 지구는 지금 위기에 처했다. 숲이 사라지고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사막이 늘어나고 있다. 지구가 생긴 후 가장 많은 생물이 멸종한 것.
이 영화는 71명의 전문가에게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환경 디자인 전문가 윌리엄 맥도너 씨 등이 나와 인간이 왜 자연을 파괴하게 됐는지,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호킹 박사는 “온난화가 계속 진행되면 지구가 금성처럼 변할 것이다. 250도짜리 황산비가 내리게 되면 인류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삼림 보호운동가 체포라 베르만 씨는 “자연림이 사라진 곳이 70개국이나 된다”며 “미국 자연림의 95%가 사라졌다. 탄소를 가두는 공간인 숲이 사라지면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캐나다에서 사라지는 나무로 인해 늘어난 이산화탄소의 양은 캘리포니아 전체 차량에서 뿜어내는 양과 맞먹는다”고 주장했다.
올 칸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이 영화의 제목은 인류 멸망의 시간 12시에 임박한 지구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12월 초 개봉 예정.
<허운주 기자>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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