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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아이비)리그]하버드생의 클럽 활동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7-11-12 16: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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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능력 펼치게 학교서 적극 지원

미국 하버드대에는 250개가 넘는 클럽이 있다. 오케스트라만 해도 5개다. 여기에 재즈밴드와 마칭밴드, 아카펠라 그룹도 있다. 학생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혹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그룹이나 클럽을 만들어 활동한다. 간행물발간 클럽, 학생위원회, 토론팀, 혼혈인 클럽도 있다.
나는 하버드창업자 클럽에서 외부에서 온 사장들과 회장들의 창업성공담과 실패담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거의 매주 창업 사장들이 학교를 방문했고 우리 동아리의 활동은 주로 그들과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질의응답 시간에 대학 졸업 후 어떻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지, 어떠한 노력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는지 들을 수 있었다.
또한 ‘HPAIR(Harvard Project for Asia and International Relations)’라는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명문대학들의 인재들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클럽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면 된다. 대학 시절에 ‘KGS(Korean Global Society)’라는 아이비리그의 한국학생 단체를 만들어 회원을 200명까지 모집하며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과 한국에 있는 대학생들간의 교류 및 친목단체였다.
학교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클럽 활동은 학생들에게 서로 협력하는 법을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내가 아는 한 친구는 다른 친구와 둘이서 ‘하버드 시가클럽’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주요 활동은 시간 날 때 시가를 피우며 시가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이들의 클럽 활동을 지원해 주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는 강의에서보다 더 깊이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천재들이 더욱 천재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게 하는 것은 점수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동아리 활동이었다.
(켄트 김 KENT C&P 대표·하버드대 경제학과 졸업)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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