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의원 3조1444억 1위
시가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국내 주식 거부(巨富)가 10명으로 1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 정몽준 의원은 3조1444억 원으로 1위를 지키며 3조 원대 주식 부자로 처음 올라섰다.
재벌닷컴은 1707개 상장사 최대주주의 주식을 5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현대중공업 주식 821만 주(10.8%)를 보유한 정 의원이 1위를 유지했고, 2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2조7225억 원), 3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8236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각각 1조7000억 원대로 엇비슷했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허창수 GS홀딩스 회장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의 지분 가치는 총 17조2849억 원으로 1년 전 11조7365억 원에 비해 47.27% 늘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