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가와현 농협 직원들이 사각수박 출하 준비를 하는 모습. 젠쓰지=AP뉴시스 

정육면체 입체퍼즐 장난감 ‘큐빅’을 닮은 ‘사각수박’이 일본에서 출하 준비 중이다. 

AP통신은 사각수박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24일 일본 서부 가가와현 농협 직원들이 가가와현 젠쓰지시에서 사각수박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각수박은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전 세계적 관심을 모은바 있다. 수박은 동그랗다고만 생각했지만 이를 뒤집는 새로운 모양이 나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 사각수박은 익기 전에 한 변이 18㎝인 정사각형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져 기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올해는 개당 약 1만엔(약 11만3000원)에 판매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동그란 모양의 수박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해 저장하거나 운반하기 쉽지 않지만 사각수박은 이런 단점을 극복해 제한 된 공간에 쉽게 저장하기가 쉽고 운반도 어렵지 않다”고 보도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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