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지아청(오른쪽)이 농구 경기에 나선 모습.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중국의 한 소년이 뛰어난 농구 실력을 보여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놀라게 했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13세 소년 장지아청이 지난달 광둥성의 한 농구장에서 성인을 상대로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이 포착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직 왼쪽 팔만 사용해 자신보다 덩치가 큰 성인을 막아내고 슛을 성공시킨 이 소년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5세에 오른쪽 팔을 잃은 장지아청은 지난 2018년 농구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매일 같이 독학해온 장치아청의 농구 실력은 현역 NBA 선수도 놀라게 할 정도다.
현역 NBA 스타 스태판 커리(골든스테이트)는 장지아청의 영상을 본 뒤 “저 (훌륭한) 소년이 누구인지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며 “그 누구도 너에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계속 연습하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NBA에서 뛰었던 중국의 농구 스타 이젠롄도 SNS를 통해 “심장(마음), 역시 가장 강한 신체 부위”란 글을 올리며 소년을 격려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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