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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 지정
  • 김재성 기자
  • 2020-06-02 16: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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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만세루 전경(위)과 내부 대들보의 모습. 문화재청 제공




전북 고창군에 있는 ‘고창 선운사 만세루’(이하 만세루)가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인 ‘선운사 만세루’를 ‘고창 선운사 만세루’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65호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운사에 전해지는 기록물에 따르면 이 건물은 1620년(광해군 12년)에 대양루로 지어졌다가 화재로 소실(사라져 없어짐)된 것을 1752년(영조 28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정면 9칸, 옆면 2칸 규모다. 처음에는 중층(여러 층) 누각(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이 지은 집) 구조로 지어졌으나 다시 지으면서 현재와 같은 단층(하나로만 이루어진 층) 건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현존하는 사찰(절) 누각은 대체로 정면 3칸이 대부분이고, 5칸이나 7칸 규모도 있으나 만세루처럼 9칸 규모는 흔치 않다”면서 “만세루는 조선후기 불교 사원의 누각 건물이 시대 흐름과 기능에 맞추어 그 구조를 적절하게 바꾼 사례인 동시에 구조적으로 독창성을 갖춘 대표적인 사례로 역사, 건축,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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