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격주로 실시된다. 또 어린이들은 3년마다 지정된 병원을 찾아 건강검사를 받아야 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어린이 관련 사항을 정리했다.
[교육]
●주5일제 수업
3월부터 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이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은 수업 시간이 주당 1시간(연간 34시간) 정도 줄어든다. 수업 시간이 적은 초등학교 1, 2학년은 변동이 없다.
●교육비 지원
3월부터 저소득층의 자녀가 유치원에 다닐 때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이 월 15만3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늘어난다.
[건강 및 안전]
●보육시설 기준 강화
보육시설이 2층 이상이면 1월 29일까지 비상계단 또
는 영유아용 미끄럼대를 설치해야 한다. 보육시설 직원 수도 크게 늘어난다. 만 1세 미만인 영아가 있는 보육시설은 현재 영아 5명당 1명꼴로 직원이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는 영아 3명당 1명꼴로 직원을 배치해야 한다.
●교실 공기 좋아진다
새로 지은 학교에 대한 오염 물질 측정이 의무화된다. 또 학교를 새로 지을 때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건축자재 사용이 제한된다.
●신체검사는 병원에서
매년 학교에서 실시되던 초중고교의 신체검사가 앞으로 3년마다 학생이 병원에 가서 받는 건강검사로 바뀐다.
●실종아동 보호 강화
실종된 어린이를 신고하지 않고 데리고 있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지방]
●서울시, ‘다둥이 가구’에 혜택
자기 집이 없고 5명 이상 자녀를 둔 ‘다둥이 가구’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임대주택 800가구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력 향상 모드’로 전환
학업성취도 평가 관리, 온라인 학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 담당자와 대학교수 중심의 ‘학력관리전담팀’을 조직해 지역별 학력 실태를 분석한 뒤 특성에 맞는 학력 향상 방안을 제시한다.
[기타]
●새 5000원권 첫선
1월 2일 선보일 새 5000원권은 위조 및 변조 방지 기능을 보강하고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 기존 5000원권도 계속 쓸 수 있음. 새 1만 원권, 1000원권은 상반기 중 발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 무료화
CID 요금이 무료가 된다. KTF와 LG텔레콤은 미정이다.
<송진흡 기자>jinhup@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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