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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건강한 소비습관 필요해요!”
  • 이지현 기자
  • 2020-05-27 1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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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굿즈 얻으려 커피 300잔 한 번에 주문?

오늘의 키워드 굿즈(goods)​​

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이 출시하는 기획 상품. 드라마, 애니메이션, 팬클럽 등과 관련된 상품이 제작된다.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한 소비자가 굿즈를 얻기 위해 다량의 음료를 구입한 뒤 내버려 두고 가 논란이 일었다.

최근 스타벅스 여의도 지점에서 한 소비자가 커피 약 300잔을 구입한 뒤 커피 한 잔과 증정용 굿즈인 ‘서머 레디백’ 가방 17개만 들고 가버리는 일이 일어났다. 스타벅스는 이날 이 고객이 남겨두고 간 커피를 모두 폐기해야 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여름 시즌 굿즈인 서머 레디백은 스타벅스가 지정하는 음료 3잔을 포함해서 17잔의 음료를 마시는 고객에게 주어지는 사은품이다. 스타벅스를 지속해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지만 이 사은품을 가장 저렴하게 받는 방식 등이 공유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제일 저렴한 음료인 에스프레소(36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해 봐도 최소 6만 원어치 이상의 음료를 구매해야 하는 것.

인터넷상에서는 이 사은품에 웃돈(본래의 값에 덧붙이는 돈)을 붙여 재판매를 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가방을 받는 데 필요한 음료를 마시는 기간이 7월 말로 정해져 있고 사은품의 재고도 한정되어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서머 레디백을 받기 위한 과열 현상이 이어진다.​

▶물건을 구매할 때 따라오는 매력적인 사은품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탐나는 사은품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지출을 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사은품을 얻고자 지나친 소비를 하는 것은 분명 경계해야 할 태도입니다. 스타벅스 사은품을 얻기 위해 구매한 뒤 버려두고 간 수백 잔의 음료는 모두 하수구 속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 음료를 만드는 데 들인 에너지와 음료를 담는 데 쓰인 플라스틱 컵들이 모두 낭비된 것이지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활동이 적어지면서 대기오염이 줄고 강이 다시 맑아진 바 있습니다. 인간의 소비 지향적인 삶이 얼마나 환경에 해로운지를 보여준 단적인 사건이지요.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소비습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한 뼘 더]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습관에는 뭐가 있나요? 내가 지키고 있는 습관들을 아래 빈칸에 정리하고 앞으로 지켜야 할 습관도 추가해서 적어보세요!​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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