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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과학신동 프로그램’개발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김종득 원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12-26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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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 송유근 취학전부터 관리

[인터뷰]‘과학신동 프로그램’개발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김종득 원장

[인터뷰]‘과학신동 프로그램’개발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김종득 원장 과학기술부는 내년 1월부터 취학 전∼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신동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초등 4학년부터 시행되는 과학영재교육을 취학 전부터 미리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과학신동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김종득(사진) 원장을 전화 인터뷰했다. ―과학신동프로그램이 뭔가요? “유아∼초등 3학년 과학영재들을 국가가 지원해 고차원 교육을 시키는 거예요. 우리나라 과학영재교육은 초등 4학년부터 이뤄지고 있죠. 그러니 7∼10세 어린이들은 국가의 영재교육을 못 받았어요. 10월 인하대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송유근(8) 어린이를 생각해 보세요.” ―그런 어린이가 많은가요? “얼마 전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한 학부모가 자기 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고민도 많아 학교에서 ‘왕따’ 당한다고 하소연했어요. 선생님도 그 아이 때문에 수업 진도가 안 나간다고 했대요.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영재도 많아요. 이런 아이들 중 영재로 판명되면 앞으로 지도교수가 일대일로 지도하게 돼요.” ―어떻게 운영되나요? “대학 수준의 과학 수학을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가 대상이에요. 교사나 영재교육원 등에서 추천하면 과학신동판별심사위원회가 지필검사나 심층면접을 통해 판별합니다. 지능지수(IQ)가 뛰어난 어린이도 대상이 돼요. 내년에는 5명 이내로 뽑아 운영할 거예요. 과학신동으로 정해지면 16명의 KAIST 교수가 중심이 돼 전임교수와 교사, 영재전문가, 심리학자 등이 모여 전담팀이 꾸려져요. 전담팀은 1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 2, 3시간 개인지도할 거예요.” ―학교는 계속 다니게 되나요? “그럼요. 어린이에겐 또래교육도 중요해요. 일반교양과 예체능교육은 지정학교에서 받고 전문교육만 지도교수(연구원)가 해요. 다만 담임선생님과 지도교수는 서로 정보교환을 하고 학교도 지원해 줄 거예요. 지방에 산다고 불이익은 없어요. 전남 목포시에 사는 어린이가 있다면 그 지역 대학 교수를 지도교수로 붙여 줘요. 그 교수는 KAIST에서 겸직교수로 발령할 거예요.” ―진학은 어떻게 되나요. “곧바로 KAIST나 포스텍에 입학할 수 있어요. 과학영재교육원이나 과학영재고에 갈 수도 있죠. 해외 대학 입학도 지원합니다.” ―자녀가 과학영재가 아닌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가 많아요. “학교나 병원 추천을 받거나 KAIST에서 주최하는 과학 캠프에 참가하면 교수들이 심사를 할 거예요. 보통 어린이들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주변에서 도와 주는 사람이 생깁니다.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해 보세요.”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자립형사립고 20개로 확대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가 현재 6개교에서 20개교로 늘어나 200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시도별로 자립형 사립고를 두되 2007년 2월로 끝나는 시범운영 기간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자립형 사립고는 등록금을 일반 고교의 3배 이내에서 받고 학생도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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