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학초등학교(교장 안효승 선생님) 6학년 4반 노진수 김인회 장성민 군이 2540여만 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을 찾아 줬다.
세 어린이는 16일 오전 등굣길에 학교 근처 정광아파트 버스정류장 보도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어린이들은 곧장 성기호 담임선생님께 갖다 드렸다. 성 선생님과 고순문 교감선생님은 2500만 원권 수표와 10만 원권 수표 등 모두 2541만1000원이 들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지갑 안에는 연락처나 신분증이 없었다.
선생님과 어린이들은 학동지구대에 신고했고 지갑 주인 이모 씨는 분실 신고를 하기 위해 지구대에 들렀다가 전세계약금인 이 돈을 되찾았다. 이 씨는 아이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했고, 세 어린이는 19일 전교 조회시간에 선행상을 받았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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