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人權) 침해의 심각성을 다루기 위한 북한인권국제대회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북한인권 사진전이 9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려 ‘움막생활 하는 탈북 모자(母子)’ ‘공개처형’ ‘북한 정치범수용소 배치도’ ‘죽음과 절망의 눈빛들’ 등 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4일 사진전 개막식에서는 5∼11일을 ‘북한인권주간’으로 선포했으며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요구하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도 시작했다.
국제대회 본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북한인권운동보고회와 환영만찬이 열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제이 레프코위츠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등이 참석한다.
9일에는 지도자연설회, 북한인권개선 전략회의, 비정부기구(NGO)회의로 나눠 국제회의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이화여대에서 대학생국제회의가, 오후엔 청계광장에서 북한인권콘서트가 열린다. 또 세종로 일대에서 ‘북한인권을 위한 촛불 기도회’가 열린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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