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보호자 없는 곳선 물놀이 하지마세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7-28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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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들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당동계곡에서 강모(8) 군이 물에 빠져 숨졌고, 경북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됐던 송모(7) 양도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국제어린이안전단체인 ‘세이프키즈 코리아’가 2003년 어린이 익사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5∼9세(47.4%) 어린이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자어린이가 113명으로 여자어린이(43명)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가 14∼19일 초등학생 23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물놀이 전 준비운동 시간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11%(260명)만 적당한 운동시간인 ‘10분 이상’이라고 답했을 뿐, ‘5분 이하’ 50%, ‘10분 이하’가 29%였으며 ‘전혀 안한다’는 답변도 10%나 됐다. ●물에 뛰어들어 친구 구하는 행동 위험 물속을 잘 알 수 없는 곳에는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세이프키즈코리아 홍종득 사무총장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같이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가 많다”면서 “다급한 마음에 직접 물에 뛰어드는 행동은 위험하며, 일단 어른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실내수영장 사고 중에는 아래턱을 다치는 사고가 가장 많다. 계단을 이용해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고, 타일이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천천히 걸어다니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반드시 샤워해야 눈병, 귓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 가톨릭의대 강진한(소아과학) 교수는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샤워 후 면봉으로 습기를 없애고, 함부로 후벼선 안된다”면서 “눈이 많이 아프면 얼음 물수건으로 하루 4, 5번 냉찜질하면 증세가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어린이 물놀이 안전수칙] ● 부모나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한다. ● 물 깊이는 배꼽 높이 정도가 적당하다. ● 찬물에 갑자기 뛰어들지 말고, 준비운동 후 천천히 들어간다. ● 튜브에 의존하지 않는다. 미끄러워져 빠질 위험이 있다. ● 음식을 먹은 직후나 빈속일 때는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 질식사 위험이 있으므로 껌이나 음식을 먹으며 물놀이하면 안 된다. ● 발에 쥐가 날 땐 엄지발가락을 앞쪽으로 힘껏 잡아당겨 마사지한다. ● 뒤가 막힌 신발, 샌들을 신는다. 맨발로 다니면 유리조각에 다치기 쉽다. ● 몸이 떨리거나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저리면 휴식을 취한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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