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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데르센 탄생 200돌 지구촌행사 풍성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5-04-01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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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탄생 200돌 지구촌행사 풍성

2일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1875)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 세계가 안데르센 추모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코펜하겐의 국립 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그의 작품들이 세계 각국 언어로 새로 번역, 소개되고 중국의 ‘야생백조’ 경극공연, 베트남의 안데르센 동상 제막식 등 세계 40여 개국에서 내년 초까지 3000여 건이 넘는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와 새세대육영회 주최로 ‘남이섬 책나라 축제’가 열린다. 안데르센 작품 원화 전시, 동화 구연, 음악회, 안데르센의 일생을 그린 영상물 상영, 국내외 안데르센 동화책 전시 등의 행사가 열린다. 전 세계 10억 인구에게 TV로 방영될 기념 콘서트에는 팝가수 티나 터너와 올리비아 뉴튼존 등이 출연하며 007영화로 유명한 로저 무어,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 미국 배우 수전 새런든, 칠레 작가 이사벨 아옌데, 유럽의 왕족들이 ‘안데르센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안데르센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명박 서울시장과 연극배우 윤석화 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는 5월 4일부터 9월 중순까지 코펜하겐의 티볼리 가든에서 공연될 ‘엄지공주’의 의상과 무대를 직접 디자인했으며 8월 4일부터 코펜하겐 항구 앞바다의 수상무대 위에서 공연될 ‘인어공주’ 뮤지컬에는 중국의 조선족 록스타 추이젠이 출연한다. 1805년 4월 2일 코펜하겐에서 서쪽으로 170km 떨어진 오덴세에서 구두공 아버지와 파출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안데르센은 212편의 동화, 1000여 편의 시와 소설 기고문 등을 발표, 자신의 작품처럼 미운 오리새끼에서 우아한 백조로 변신했다. <김세원 기자>claire@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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