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안 미룰래요 63%
“새학기에는 숙제(宿題)를 미루지 않을 거예요.”
초등 어린이들은 3월 새학기가 되면 그날 숙제를 그날 해결하고 부모님이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될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초등학습지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가 1∼15일 초등학생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새학년이 되면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다짐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새학년이 되면 ‘숙제를 미루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늦잠을 자지 않겠다’(15%)는 응답이 뒤를 이었으며 △음식(飮食)이나 반찬 투정을 하지 않겠다(9%) △용돈을 달라고 조르지 않겠다(8%) △옷이나 신발 투정을 하지 않겠다(5%) 순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예쁜 마음씨를 엿볼 수 있었다.
와이즈캠프 마케팅팀 우지형 팀장은 “숙제를 미루지 않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은 초등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고 특히 진단평가 등 학력평가를 강화한다는 발표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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