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국립국어연구원, 다듬은 말 바로쓰기운동 펼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4-11-30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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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짜장면’ 주세요.” “오늘은 엄마가 ‘닭도리탕’을 해주셨어요.” 어린이들이 종종 사용하는 이 두 문장은 맞는 말일까? 두 문장 모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는 동아일보와 국립국어연구원이 펼치고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www.malteo.net)에 들어가 보자.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짜장면’ ‘돈가스’ ‘닭도리탕’ ‘뽀록나다’ 등은 모두 잘못 사용되는 말.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자장면’은 중국어 ‘자장찬(炸醬麵)’에서 온 말로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면 ‘자장찬’이 맞는다. 그러나 ‘자장찬’은 실제 발음인 ‘짜장면’과는 너무 달라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중국어 ‘자장(炸醬)’과 한자어 ‘면(麵)’이 결합한 말로 보아 ‘자장면’이라 적도록 했다. 그래서 ‘자장면’이 바른 표기법. 또 닭고기를 토막 쳐서 양념과 함께 끓이는 ‘닭도리탕’은 새를 뜻하는 일본어 ‘도리’가 사용된 잘못된 말로 ‘닭볶음탕’이 바른말이다. ‘돈가스’도 마찬가지. 돼지를 뜻하는 일본어 ‘돈’과 고기를 다진 후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커틀릿(cutlet)’의 일본식 발음인 ‘가스’가 합쳐져 잘못 사용되는 말로 ‘돼지고기 (너비)튀김’으로 써야 한다. 생선가스와 돈육도 각각 ‘생선튀김’과 ‘돼지고기’로 바꿔야 한다. 이 밖에 ‘뽀록나다’는 ‘들통나다’나 ‘드러나다’로, ‘다운로드하다’는 ‘내려받다’, 드라이버는 ‘나사돌리개’로 각각 바꿔 사용해야 한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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