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동신초등학교 사물놀이패 ‘샘골 아그들’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한 제3회 어린이국악경연대회에서 ‘호남무도 정읍농악 창작사물놀이’로 영예의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및 유치원생 80팀 150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금상은 기악부문 노현정(서울 수일교·성금련류 산조 중모리), 무용부문 임현지(서울 중대초교·살풀이), 성악부문 정희나(서울 번동교·수궁가 중 약성가) 김영학 어린이(서울 천전교·유산가)에게 돌아갔다.
‘샘골 아그들’은 국악인 이광수씨가 동신초교 어린이 등 60명을 모아 1999년 11월 창단한 팀. 김제시 주최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문화관광부 장관상, 남원 춘향제 사물놀이부 2회 연속 1등을 차지한 실력 있는 팀이다. 지난해 중국 공연에 이어 올 4월에는 일본 나리타시 초청으로 현지 공연을 다녀오기도 했다.
상쇠인 김윤종군은 “가락이 다채롭고 흥겨운 우리 고장의 농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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