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형극회(대표 조용석)가 5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 무대에 올리고 있는 ‘돌아온 부리부리 박사’(사진)는 1974∼78년 KBS에서 방영된 인형극 프로그램 ‘부리부리 박사’를 복원한 가족 뮤지컬 인형극. 3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이 작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탈 인형 뮤지컬. 냉동 수면에 빠졌던 박사 일행이 30년 만에 깊은 잠에서 깨어나 환경을 파괴하려는 마녀의 음모에 대항한다는 내용이다. 문의:02-7511-500. www.chongdong.com
‘버블매직쇼’(사진)는 세계적 버블 아티스트인 팬양과 마술사 에릭 로건이 한국을 방문해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 공연 장소는 5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8개의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팬양은 둘레가 2∼3m나 되는 거대한 비눗방울과 무지갯빛이 나는 12겹의 비눗방울 돔, 한 가족이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수만개의 비눗방울이 객석을 뒤덮는 장관도 선보이며 춤추는 파이어 플라이 등의 신기한 마술을 선사한다. 문의:02-3446-6554. www.bubblemagicshow.co.kr
‘용용나라로 떠나요’(사진)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의 공중파 및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돼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 ‘드래곤 테일스’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 현재 미국 내 50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 중이다.
눈 덮인 산꼭대기와 수정동굴, 진흙투성이의 늪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대규모 무대장치가 탄성을 자아내며 미국 오리지널 공연팀이 출연한다. 5월 1∼9일 오후 3시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문의:02-501-7888. www.yongyongnara.co.kr
극단 에이콤의 ‘둘리’(사진)는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둘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작 가족뮤지컬. 지난해 첫 공연 당시 국내 처음으로 20억원을 들여 수입한 텐트극장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5월 1∼30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 빅탑씨어터. ‘둘리’ 공연을 보면 서울대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와 디아블로, 폭죽을 이용해 이집트 피라미드 모험을 더 흥미롭게 이끌어간다. 문의:02-575-6606. www.musicaldooly.com
창작뮤지컬 ‘매직키드 마수리’(사진)는 고향으로 돌아간 마수리네와 돌연변이 마법사들의 장난으로 함께 마법세계에 오게 된 인간 이슬이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5월 1∼9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 아트홀.
꽃으로 변하는 요정의 눈물과 마법사들의 회의 도중 허공을 날아다니는 불덩이, 눈 깜짝할 사이에 뒤바뀐 이슬이와 마예예, 순식간에 사라진 마파람 할아버지 등 ‘마법세계’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문의:1588-7890. 02-545-1211. musical.magickid.co.kr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