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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10년 전 천안함 비극 슬퍼했던 소년, 해군사관생도 됐다
  • 김재성 기자
  • 2020-03-26 1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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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초등 4학년이었던 권현우 학생이 쓴 그림일기(위)와 10년 후 해군사관생도가 된 권현우 생도(1학년). 해군 제공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침몰된 천안함의 비극을 슬퍼하며 그림일기를 쓴 한 초등생이 10년 뒤 해군사관생도가 됐다. 지난달 14일 해사 78기로 입학한 권현우 생도가 그 주인공. 


권 생도의 사연은 해군이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천안함 챌린지’를 통해 알려졌다. 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추모글과 그림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인증하는 이벤트. 권 생도의 모친이 아들이 어릴 적 썼던 일기장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고, 그 일기를 쓴 아들이 자라서 해군사관생도가 됐다는 사실도 알린 것. 


권 생도는 “부모님께서 천안함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 것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때 큰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그림일기에 옮겼던 것”이라며 “천안함이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한 가장 큰 계기였다.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7일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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