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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달라질 2020년 새 학기 모습은?”
  • 이지현 기자
  • 2020-03-22 15: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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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늦어지는 개학 관련 궁금증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월 23일에서 2주일 더 연기됐다.

전국 학교 새 학기가 4월 6일에 시작되는 것.

갑작스럽게 개학이 한 달 이상 늦어지면서 개학 이후 학교 생활 및 학사 일정과 관련해 궁금증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교육부가 공고한 학사일정을 토대로 이에 대한 의문을 어동이와 나척척 박사님의 대화로 알아본다.​


학교 가는 날은 줄어요!​


경기 수원시 파장초에서 교사들이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책상 위에 놓여있는 교과서 및 선물을 정리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어동이 박사님, 코로나19 때문에 개학이 한 달이나 늦어졌어요. 새 학기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나척척 아이고, 우리 어동이가 개학이 늦어지면서 아쉬움이 많겠구나.

어동이 네 ㅠㅠ. 이렇게 개학이 늦어지면 학교에 나가는 날이 줄어드는 건가요?

나척척 응. 그렇게 될 것으로 보여.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휴업 4주차인 3월 23일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줄이도록 권고(어떤 일을 하도록 권함)할 예정이야. 줄어든 수업일수에 비례해서 수업시수(각 교과목을 다 배우는 데 필요하다고 결정한 시간 단위)도 줄이는 것을 허용해서 하루에 듣는 수업량이 늘어나지는 않을 거야.​


온라인으로 집에서 공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3차 개학 연기 및 후속 대책 등을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어동이 그럼 학교에 가기 전까지 지금처럼 온라인으로 원격 학습을 하고 있으면 되는 건가요?

나척척 역시, 새 학기부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더니 다 찾아보고 있었구나. 맞아. 지금 교육부는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홈페이지인 ‘학교온(ON)’을 만들어 두었어. 이 곳에서 전국의 선생님과 교육전문가가 올리는 다양한 학습자료를 활용해서 자율학습을 할 수 있지. 학년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학년과 흥미에 맞게 골라서 공부하면 된단다.

3월 23일 이후부터는 개학 이후의 정상수업 일정을 고려해서 학년에 맞는 더 체계적인 교과학습 프로그램과 과제·피드백이 제공될 예정이야. 이밖에 ‘e학습터’(, ‘EBS’ 등을 활용해서 새 학기 공부를 미리 할 수 있어.​



책상 띄우고 식사 시간도 나눠서​


정부가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힌 17일 오전 대구시 동구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에 손 소독제가 놓여 있다. 대구=뉴시스

어동이 개학을 해도 여전히 코로나19 전염에 대한 걱정은 계속될 거 같아요. 개학 후에 학교 생활에서 달라지는 점들이 있을까요?

나척척 그렇지.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개학 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마련해둘 예정이야. 일반 학생들이 평상시에 착용할 수 있도록 면마스크도 보급된다고 하니 참고하렴.

책상도 재배치해서 학생들이 앉는 거리를 서로 최대한 띄운다고 해.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일을 줄이기 위해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도 나누어서 학생들을 분산할 예정이지. 학교 곳곳에 소독제도 비치된다고 하니 보일 때마다 한 번씩 사용해서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겠지?​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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