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동아일보 2003년 11월 18일자 A30면)를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밥값-진료비 혜택 ‘맞춤형 봉사’
경기 이천시 시민들이 각자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능력 범위 내에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작은 사랑 나누기 운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 여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천경실련)이 최근 시작한 이 운동은 후원금을 내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기존의 불우이웃돕기운동과는 달리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맞춤형 봉사’를 한다는 게 특징.
불우 이웃으로 등록된 사람들이 찾아오면 병원이나 약국은 진료비나 약값을 아예 받지 않거나 깎아준다. 또 음식점은 식대를, 미용실이나 이발소는 이미용 비용을 받지 않거나 깎아주면 된다. 어느 정도의 혜택을 줄지는 각자가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이 운동이 시작된 지 1주일 만인 17일 현재 참여 희망 업소가 50여 곳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 희망 업소는 음식점과 병원, 약국, 학원, 미용실, 교복가게, 꽃집 등 다양하다. (중략)
새태평양약국 이주환 약사(48)는 “이천경실련이 인증한 불우이웃이 병원 처방전을 가져오면 개인부담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다소 부담이 되지만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고도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하생략)
1. 우리가 보통 불우 이웃을 돕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 위 기사에서 ‘맞춤형 봉사’ 의 의미와 그 예들을 찾아 밑줄을 그어 봅시다.
3. 우리 가족이 ‘맞춤형 봉사’를 한다면, 어떤 봉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4. 밑줄 그은 가게 외에 어떤 가게들이 ‘맞춤형 봉사’를 할 수 있을까요? 불우이웃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꼼꼼 돋보기]
불우이웃에게 선물상자 하나를 만들어 선물하려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상자 안에 무엇을 넣으면 좋을지 신문이나 잡지에서 오려 붙여 봅시다. 그 상자의 이름은 무엇으로 하면 좋을까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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