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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57돌 한글날, 학술-전시 등 다양한 행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3-10-08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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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훈민정음 반포 557돌 한글날, 학술-전시 등 다양한 행사

‘한글이 좋다! 한국이 좋다!’ 인터넷 공모로 뽑힌 올해 한글날 표어다.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57돌.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10월 한달 동안 열린다. ● 기념식:문화관광부는 9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연다. 올해 주제는 ‘우리 말글의 위기’. 컴퓨터 통신 언어 파괴로 우리 말글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반성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이 뽑은 남녀 중학생이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고 초등학생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행사를 갖는다. ● 전시회: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9일 국립중앙극장에서 특별전시회 ‘한글의 위기와 세계화’를 연다. 영어로 넘쳐나는 거리 간판·상품 이름과 우리말을 살린 가게 이름 간판을 대비하는 사진자료를 전시한다. 10일부터 장소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옮겨 15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열리는 ‘한글언간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한글 편지글씨인 ‘언간’ 작품과 여류서예가 8명이 언간체로 창작한 서예품 16점이 선보인다. 효종비, 순조비, 흥선대원군, 김정희 등이 직접 쓴 ‘친필’이 공개된다. ● 문화행사:‘훈민정음 서문과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목판 찍어주기’ 행사가 9일 국립중앙극장, 10일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린다. 10일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제4회 한글글짓기대회가 치러진다. 접수처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02-969-8851). 참가비는 없음. 한글문화연대는 9일까지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우리 말글 책 잔치’를 열고 있다. ● 공연:‘한글 춤 2003-춤추는 한글’ 기념공연이 10일 오후 4시, 8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오후 4시 공연은 무료이며 밀물현대무용단(www.milmul.com) 홈페이지 게시판에 신청하면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02-578-6810.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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